프랑스의 대표 빵인 `크루아상`은 사실 터키의 전쟁 역사 속에서 탄생한 음식이다.
빵 모양이 초승달처럼 생긴 것은 오스만튀르크의 상징이다.
`크루아상`의 탄생은 16세기 오스만튀르크 군대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할 때로 거슬러
올라간다. 새벽 일찍부터 빵을 만들기 위해 깨어 있던 오스트리아인 제빵사는
땅 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감지하고 땅굴을 파서 침공하려는
오스만튀르크군의 계획을 알렸고 오스트리아 군대는 그들의 침략을 막을 수 있었다.
오스트리아의 황제는 제빵사가 전쟁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
말했고 제빵사는 오스만튀르크의 상징인 초승달 모양의 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.
이렇게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크루아상이 프랑스로 넘어오게 된 계기는 프랑스
황태자에게 시집을 온 마리 앙투아네트 덕분이었다. 마리 앙투아네트는
자신의 나라의 음식과 패션 등 문화도 함께 가져갔기에 그가 먹던 크루아상도
프랑스에 전달된 것이다.
"출처:미식가의 도서관(강지영)"